안뇽 나 정이 ٩(๑>ꇴ< ๑)و

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
쭈정쭈정
오늘은 드디어 드디어 !!!
삼일 만에 우리 쭈와 상봉하는 날 (;゙゚’ω゚’):⁾
체감상 이주 만에 만나는 거 가태따 ..
울 엄마가 도저히 나 혼자
택시를 타고 갈 수 없을 정도 양의 반찬과
이것 저것 많이 챙겨줘서
쭈가 데리러 왔당 ❤︎ ❤︎
쭈가 토요일에 백신을 맞아서
아직 왼쪽 팔이 아픔에도 불구하고
나를 위해 달려와찌
멍충이 같은 안경끼고
머리도 바보같았는데
보자마자 입술부터 내밀던 우리 쭈 ㅋㅋㅋㅋ
연애 초반에
쭈가 긴 트레이닝 바지 디게 자주 입었는데
오랜만에 그 바지 입고 왔더라구
그래서 예전 생각이 나써 .. ★

그런김에 연애 초반 때 찍은
내 인스타에 처음 올린 우리 사진 올려야징
무튼 집에 와서 짐 다 정리하구
좀 있다가 쭈는 다시 본가로 갔지만 ..
그래도 잠시나마
얼굴이라도 볼 수 있어서 좋아따 (❁´▽`❁)*✲゚*
그런데 말야
사실 내가 어제 새벽부터
기분이 좀 안좋아써
그래서 새벽에 펑펑 울었는데
명확한 이유가 없어서
더 답답하더라구 쩝
오늘은 괜찮은 줄 알았는데
쭈가 본가 간다고 현관문 닫자마자
또 눈물이 광광 나는거야
쭈랑 전화하면서
사실대로 얘기했더니
치킨 먹으면 괜찮아진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진지하게 얘기하는 상황에
뜬금없이 치킨 먹으라는게
다른 사람들한텐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
쭈한테 저 표현은
나에게 건넬 수 있는 최선의 위로였을거고,
나는 그 사실을 너무나 잘 알기에
웃음부터 지어졌지
그리구 진짜 치킨을 먹어따 난.
우리 쭈가 시켜줘따.

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에겐
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메뉴
" 멕시카나 불닭치킨 "
처음 먹을 땐 매워 뒤질 수도 있지만
여러번 시켜먹다 보면
매운지도 잘 모르게꾸
존맛탱구리야 아주 (˙O˙)♡
냠냠 맛있게 먹구
고맙다고 쭈한테 카톡 보냈더니

이러는데 내가 어떻게 안 사랑할 수 있겠어
내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사람이 있다는 건
매우 행복한 일이야
이걸 보고 있는 모두에게도
행복이 깃들기 바라며
Good Night 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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